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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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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500㎞ 고속철 앞세운 중국 철도굴기(堀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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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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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고 시속 500㎞에 이르는 차세대 고속철을 설계하며 ‘고속철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리민(賈利民) 베이징교통대학 교수는 지난 24일 홍콩에서 개막한 ‘2016 창과박람’ (創科博覽) 행사 회의 중에 “승객용은 최고 속력 500㎞, 화물용은 최고 시속 250㎞로 운행 가능한 차세대 고속철을 고안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 세계 철도망의 60%에 달하는 2만㎞의 철도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2020년까지 고속철도망을 3만㎞, 2030년에는 4만5000㎞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도 도쿄~나고야를 잇는 최고 시속 500㎞의 ‘리니어 중앙신칸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완공은 1차 구간 2027년, 전 구간은 2045년에야 완공하는 장기 계획이다. 현재 일본과 독일, 프랑스, 한국 등 철도 개발국이 실제 상용화한 고속철의 최고 시속은 대부분 300㎞ 전후다. 독일이 개발해 중국 상하이에서 운행하는 SMT가 유일하게 최고 시속 430㎞로 달리며, 약 10㎝ 공중에 떠서 가는 자기부상 방식이다. 기술적으론 프랑스 574.8㎞, 중국 487.3㎞. 일본 443㎞, 한국 421.4㎞(해무ㆍ2013년)의 최고 기록을 갖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시연일 뿐 안정성 때문에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중국은 최근 들어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중차는 이미 터키ㆍ인도네시아ㆍ러시아 등 7개국에서 총 길이 300km에 달하는 철도 건설 계약을 맺었으며, 인도와 말레이시아, 미국에서 각각 10조원 전후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입찰해 기존 철도업체와 경쟁하고 있다.
출처 :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2016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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